‘나가수’ 공동 6위 김범수-조관우, “최선을 다할 것” 굳은 결의

기사 등록 2011-06-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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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가수 조관우와 김범수의 다부진 각오가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청춘평가단 추천곡’이라는 주제로 최종경연이 펼쳐졌다.

이날은 7인의 가수들이 각자의 미션 곡을 편곡, 연습하는 모습과 더불어 가수들끼리의 평가와 조언이 이어진 중간점검을 담아냈다.

이에 앞서 경연할 미션곡을 선정하기 전, 지난주 결과에 대한 멤버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1차 경연에서 공동 6위로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조관우와 김범수의 비장한 각오가 눈길을 끈 것.

지난주 첫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조관우는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열창,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지만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와 더불어 6위에 머물렀다.

이에 조관우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운을 떼고는 데뷔 17년 만에 새로운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발휘하자”고 생각했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공동 6위 김범수 역시 “해탈의 경지에 달했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위권에 머문 성적에 아쉬운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그는 “마지막 까지 승부욕을 죽이지 않고, ‘나는 가수다’의 원년 멤버로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조관우는 최종경연에서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김범수는 김현철과 윤상의 ‘사랑하오’를 각각 미션곡으로 부르게 됐다. 두 사람이 공동 6위에서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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