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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제동, 최민수 어록 공개 "이 물은 엄마의 양수다"

기사 등록 2013-02-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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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방송인 김제동이 배우 최민수의 최대 어록을 공개했다.

최민수는 2월 11일 오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허세와 멋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제동은 지난날 최민수와 함께 했던 모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촬영 당시 최민수가 악동들과 함께 얼음물에 들어가면서 했던 이야기를 회상했다.

김제동은 “민수 형이 얼음 물에 들어가기 두려워 하는 아이들을 향해 ‘이 물은 엄마의 양수다. 양수에 뜨겁고 차가운 것이 어디 있냐’고 말하며 얼음 물 속에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초만 들어가 있어도 추운 날이기 때문에 걱정돼 물어봤더니 ‘어머니의 세계야’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멋있는 순간도 잠시, 김제동은 꽃무늬 담요를 거부하고 군용 담요를 덮었다는 그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그는 자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허세와 멋에 관한 이야기로 솔직한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최민수는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녹슨 바이크의 안장’을 선보였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