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크로 레이블 공연, 늦여름 금요일밤 뜨겁게 달궜다

기사 등록 2013-09-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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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에스크로 엔터테인먼트가 록, 어쿠스틱, 레게,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으로 여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9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브이홀에서 에스크로 엔터테인먼트 합동공연이 열린 가운데 피어나인 소희, 허그앤키스, 에스크로밴드, 김지수, 킹콩앤미토가 출연했다.

이날 공연은 소희가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포문을 열었다. 소희는 특유의 음색으로 기존과는 다른 매력으로 곡을 완성,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소희의 바통은 허그앤키스가 이어받았다. 허그앤키스는 마룬파이브의 '패이폰(PAYPHONE)',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 자신들의 미공개곡 아임 쏘리(I'M SORRY)'를 불렀다. 쌀쌀한 늦여름에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청아하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에스크로밴드는 '아들에게', 마룬파이브의 '럭키 스트라이크(LUCKY STRIKE)', '하루만이라도' 등 커버곡과 자신들의 노래 총 4곡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들의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탁 트인 보컬은 업무를 마치고 온 직장인들의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들었다.

공연이 무르익을 무렵, 깜짝 게스트로 김지수가 등장했다. 김지수는 '빈티지맨'과 '플리즈'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녹여내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수의 퇴장이 아쉬운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는 풍경도 연출했다.

프로젝트팀 킹콩앤미토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킹콩앤미토는 제시.제이의 '프라이스 테그(PRICE TAG)', '비오비의 나띵 온 유(NOTHING ON YOU)'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흥겨운 이들의 공연에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나가 함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다.

이어 킹콩의 자작곡 '런어웨이(Runaway), '왜 날 사랑하지 않나요'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열창했다. 이들은 관객들과 끝까지 호흡을 맞추며 늦 여름 밤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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