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대종상영화제 야구보다 못한 시청률
기사 등록 2013-11-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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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가 그 권위를 잃었다. KBS2에서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생방송될 예정인 영화제는 2013 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결승전 7차전에 밀려 녹화방송을 하게 다.
연장전 까지 이어지는 프로야구에 한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대종상 시상식이 밀린 셈이다. 프로야구는 연간 관람객 1000만 명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영화 역시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상황.
이는 한국영화의 현실을 말해준다. 해외에서 알아주지만, 국내에선 프로야구보다 한국영화가 못한 셈이다. 이는 대종상 영화제가 스스로 자초한 셈이다. 올해 50돌을 맞은 대종상 영화제는 깊은 역사에 비해 권위가 떨어진다. 이건 대종상운영진이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매년 대종상영화제는 심사의 공정성이 도마에 올랐다. 결국 이는 대중의 외면으로 이어졌고, 대종상영화제는 94년 이후 3년간 중단되기도 했다. 한국영화의 암흑기였던 시대기도 했지만, 자기 식구 끌어 앉기에 급급한 모습에 대중이 외면한 것이다. 이후 생겨난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아이콘이 된 걸 보면 대종상 영화제 운영위는 스스로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
영화제는 예술성과 대중성 모두 고려해야 한다. 세계3대 영화제인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 칸느영화제는 공정한 심사로 세계 영화인들에게 꿈의 무대가 됐다. 50년의 세월동안 영화계의 편을 아집과 독선으로 점철된 대종상 영화제는 스스로 성장하는 걸 멈춰버렸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역시 영화제에 참석했다가 도중 자리를 떴다. 부푼 가슴을 앉고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김기덕 감독 이후 대종상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보다 더 엄격하게 심사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대종상영화제는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부 시청률이 7%(이하 전국기준)이었으며, 2부는 6%가 나왔다. 전 시간 방송된 프로야구 결승전은 14%에 비하면 절반으로 떨어준 수치다. 이는 대종상 영화제의 현재 위치를 알려준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종상영화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대중과 공감대를 얻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이번 시청률은 영화제 운영진에게 그걸 잘 알려주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e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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