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빅스타, 블러썸을 위한 정면승부..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기사 등록 2012-10-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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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빅스타.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보이그룹이기도 한 이들은 각자 개성을 뽐내며, 아이돌그룹 홍수 속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2년 가을, 빅스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 ‘빅스타’ 꽃을 피웁니다
10월 4일 첫 번째 미니음반 ‘블러썸(Blossom)’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음반 타이틀이 지닌 ‘꽃을 피우다’라는 뜻처럼 빅스타는 도약에 나섰다. 타이틀곡은 ‘생각나’. 용감한 형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며,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빅스타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곡의 멜로디를 듣기 전에 가사를 먼저 봤어요. 슬픔이 전해지더라고요. 이후에 멜로디와 함께 들으니, 더 집중도가 높아졌고요. 중독성까지 갖추고 있는 노래라 정말 좋았어요”(바람)
“‘행복을 빈다는 말, 퍽이나’라는 가사가 특히 인상깊었어요. 발음도 신선했고, 가식적인 내용보다 현실적인 가사라 더 와닿았고요”(래환)
그렇게 빅스타는 첫 번째 미니음반의 타이틀곡을 품었다. 데뷔 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악동’ 같은 이미지를 벗고 ‘남자’로 돌아왔다.
“데뷔곡이랑은 많이 달라요. 그때 밝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진지한 면모를 드러낼 수 있어서 더 기분 좋습니다”(필독)
“‘생각나’를 집중해서 들으면 심장소리가 들려요. 그 소리는 점점 줄어들거든요, 헤어지는 여자가 자기한테서 멀어져 가는 걸 표현한 거예요. 그 부분이 참 좋아요!”(주드)
확실히 데뷔곡 ‘핫 보이(HOT BOY)’에서는 퍼포먼스를 부각시켰다. 이번 ‘생각나’는 라이브에 더 집중했다. ‘빅스타에게 이런 면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들의 바람은 通했다. ‘생각나’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 올 가을 돌풍을 예고했다.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포털 사이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빅스타’ 꽃의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 연습 또 연습, 열정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빅스타는 오전 8시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스케줄이 없을 때면 점심을 먹은 후에도 계속 연습에 매진한다.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 때로는 그들을 지치게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인다.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성학과 주드가 띄우고, 멤버들의 고민은 래환 담당이다. 그리고 바람과 필독이 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준다. 이렇게 빅스타 다섯은 형제처럼, 서로를 의지하며 꿈을 키워나간다.
“갑자기 연습을 하다가 잔잔한 음악에 조명을 약간 낮추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요. 힘든 일을 털어놓기도 하고, 그동안 섭섭했던 것이 있으면 다 말하고요. 또 빅스타의 음악 이야기도 빼놓지 않죠. 그러다 보면 시간이 새벽을 훌쩍 지나있어요. 힘찬 화이팅으로 마무리 해요”(필독)
남자들이 함께하는 새벽시간, 왠지 뜨거운 눈물을 흘릴 법도 한데, 래환은 “울지는 않아요”라고 딱 잘라 말한다.
“더 밝게 ‘으쌰으쌰’ 하면서 끝내요.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는 그 시간이 참 소중하고, 좋아요. 그게 빅스타의 방식인 것 같아요. 평생 가야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니까, 이런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래환)
★ 걸어온 길보다, 갈길이 멀다
지난 여름 데뷔한 빅스타. 데뷔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그야말로 ‘핫’한 신인이다. 아직 갈길이 먼, 해낸 것보다 이루고 싶은 것이 더 많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처음엔 ‘죽어라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었어요. 지금도 그 열정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제는 카메라 시선이나 퍼포먼스를 할 때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요령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핫보이’ 때는 열정만으로 신나게 뛰어다니다 보니, 카메라에 안잡힐 때도 많았죠. 하하”(필독)
‘생각나’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노래다. 퍼포먼스의 강점을 보여주기 보다는 멜로디, 가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력했다. 빅스타는 어느 때보다 이번 음반에 자신있었다.
“항상 자신있었지만, 이번 음반은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다른 그룹들과 경쟁을 한다기 보다 ‘빅스타’만의 색깔, 우리를 보여드리고 싶었죠”(성학)
부담? 그건 빅스타와는 거리가 먼 단어다.
“전혀 부담은 없었어요. ‘핫보이’ 때도 그렇고 지금도 자신감이 있었고, 또 하나!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고 늘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저 우리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주드)
“‘빅스타 쇼’로 팬들이 생겨났고, 우리 무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났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아직 갈길이 멀죠. 이번 음반을 통해서는 1위라든지, 숫자적인 목표보다는 꽃이 피는 기반이 되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어요”(바람)
“급하게 올라가면, 그만큼 빨리 내려오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빅스타 모두의 생각이다. 천천히 조금씩 계단 하나하나를 밟아나가는 것, 이들의 계획이다.
“무대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표현하고 싶어요. 여전히 서툰 부분이 많지만 더 자연스럽게, 빅스타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고 싶어요”(필독)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를 되새기며 더 높은 곳을 향해가고 있는 빅스타. 오늘도 어김없이 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편견에도 당당히 맞서고 싶다”는 다섯 소년의 성장은 현재 진행 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김효범 작가(로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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