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한가인, 김수현과 강렬한 재회 ‘애절한 눈빛 通했다’

기사 등록 2012-01-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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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한가인이 강렬한 운명의 이끌림으로 김수현과 재회했다.

지난 1월 25일 방송한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7회분에서는 죽은 연우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는 왕 훤(김수현 분)과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무녀 월(한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월은 호기심에 왕의 어가행렬을 구경하러 나섰다. 그는 자신에게 날아든 나비에 이끌려 의도치 않게 왕의 용안을 보게 되고, 순간 전기에 감전된 듯 넋을 잃은 월은 깊숙이 봉인된 기억 속 편린들이 조금씩 깨어나며 알 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

이후 월은 어린 연우의 환영을 쫓다 산에서 길을 잃은 훤과 운(성재림 분)을 다시 마주치게 된다. 월은 잠시 머물 곳이 필요한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죽은 연우를 꼭 빼 닮은 얼굴, 무녀임에도 서책을 즐겨 읽는 총명한 월의 모습에 혼란스러워진 훤은 “그리움이 실체가 돼 나를 홀리고 있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한다. 이런 훤을 바라보는 월 역시 알 수 없는 슬픔과 그리움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비가 그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월의 집을 나서던 훤은 신모 녹영(전미선 분) 때문에 이름을 얻지 못하고 아기로 불렸던 연우에게 ‘월’이란 이름을 내리고 떠난다.

특히 한가인은 이날 방송에서 슬픔과 그리움이 공존하는 애틋한 멜로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가인 스토리가 가장 흥미롭다” “한가인 등장으로 멜로가 본격화 되는 느낌” “한가인 표정연기 좋았다.” “한가인 눈물연기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6일 방송하는 ‘해품달’ 8회에서는 월이 훤의 액받이 무녀로 입궐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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