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첫방 시청률 12.8%, 동시간대 2위

기사 등록 2011-10-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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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역시 김수현 작가였다. 그가 오랜만에 선보인 멜로 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두 자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방치고는 순조롭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월화극 '천일의 약속' 첫 회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천일의 약속은 김래원과 수애의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드라마의 막을 올렸고 이서연(수애 분)는 노향기(정유미 분)와 결혼을 앞둔 김래원(박지형 역)에게 버림받았다.

서연은 자신이 지형에게서 버림받을 여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형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나가려 했지만 이별을 통보받고 서연은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화장실에서 오열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지형은 어머니에게 노향기와의 결혼을 깨겠다고 선언했고 서연에게 비겁했던 지형은 이별 후에야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서연에 대한 사랑과 소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신호탄을 울렸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사랑보다 부모끼리의 약속과 의리 때문에 결혼을 선택해야 하는 지형의 사랑하면서 결혼은 할 수 없는 서연을 향한 순애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포세이돈’과 MBC '계백‘은 각각 7.9%와 1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지윤기자 h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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