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엄태웅 “오랜만에 강한 역할로 돌아왔다”

기사 등록 2011-1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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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강한 역할로 돌아왔다”

엄태웅은 11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특수본’(감독 황병국)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엄태웅은 이날 “예능 프로그램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모습을 보다가 이번 영화를 보면 새로워 보일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원래 배우였고, 연기를 할 때는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영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극중 열형형사 김성범 역을 맡아 거치고 투박한 의리의 사나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범인 쫓기 위해 달리는 장면과 거침없는 액션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태웅은 “지루하지 않은 영화인 것 같다. 오랜만에 강한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팬들에게는 그 모습을 보는 것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수본’에서 FBI 출신의 냉철한 범죄분석관 김호룡으로 분한 주원은 엄태웅을 두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정말 반하게 됐다. 단점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멋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특수본’은 동료경찰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사본부의 숨 막히는 수사과정을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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