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한예슬 왕따 주장? 적반하장" 사실무근

기사 등록 2011-08-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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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한예슬이 ‘스파이 명월’ 촬영 현장서 왕따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KBS 민강현 EP가 이를 부인했다.

KBS 이강현 EP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월화극 ‘스파이 명월’ 긴급 기자간담회서 지난 13일 한예슬과의 마지막 전화통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그는 “지난 13일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한예슬과 전화통화를 했다”라며 “한예슬은 나에게 ‘촬영 현장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강현 EP는 “어떻게 주연 배우를 왕따를 시키겠느냐. 제작진도 사람인지라 8시간이나 지각한 것에 대해 달가운 표정은 아니었겠지만 왕따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오전 8시 30반 촬영 일정인데 참여하지 않았고,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보니 ‘한예슬이 곧 자고 있으며 곧 나가겠다’라고 통보했다. 한예슬이 촬영장에 나타난 것은 오후 4시께 였다. 이런 상황에 제작진 모두 좋은 감정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파이 명월’은 출연배우와 제작진, 제작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문제가 불거졌고 급기야 지난 15일 한예슬이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방송사 측은 여배우 교체를 결정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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