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첫 만남부터 진도나간 천정명-박민영

기사 등록 2011-10-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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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KBS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의 천정명과 박민영이 첫 만남부터 본의 아닌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과 박민영은 오는 12일 방송될 '영광의 재인' 1회 분에서 침대에서 떨어질 뻔한 천정명과 천정명을 살포시 안게 된 박민영이 본의 아닌 러브신을 담아내면서 '영재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응급실에서 이뤄졌다. 야구 경기 도중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온 김영광(천정명 분)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상태에서 홀로 침대에 누워 있던 중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고, 윤재인이 이 장면을 보게 된다. 김영광은 윤재인을 초점 없는 눈으로, 윤재인은 그런 김영광을 쳐다보던 중 본의 아닌 사고로 인해 포옹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 후 이어진 김영광의 당혹스런 에피소드는 윤재인의 살신성인을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지난 달 9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천정명과 박민영은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을 이어나갔다. 새벽까지 이어진 응급실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촬영을 해나가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천정명은 부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김영광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천정명은 몸이 아픈 장면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섞은 용액을 직접 먹었는가하면, 통증이 심해 눈조차 뜰 수 없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이날 촬영은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병원 응급실에서 진행됐다. 환자들이 구급차에 실려 들어오고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등 생생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뤄져 더욱 리얼한 장면이 완성되었다는 귀띔이다.

천정명과 박민영은 촬영장에서 감독과 함께 한 장면 한 장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장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혈모드를 펼쳐내 촬영장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 자뻑남' 김영광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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