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를 담아, 당신에게’ 12월 개봉...올리비아 콜맨×제시 버클리 욕설 편지 테러 스캔들

기사 등록 2024-11-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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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왓챠

[이슈데일리 황원준기자] 영화 ‘X를 담아, 당신에게’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X를 담아, 당신에게’는 1920년대 영국을 뒤흔든 기막힌 욕설 편지 테러 스캔들과 문제의 발신자를 찾는 과정을 그린 실화 기반 코미디 영화. ‘미 비포 유’의 테아 샤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올해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되어 전 회차가 매진되었고, 지난 22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 ‘왓챠 전국상영위원회’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왓챠 전국상영위원회’ 블라인드 시사회는 왓챠와 왓챠피디아에 해둔 별점 평가를 토대로, 시사 대상 작품에 매겨진 예상 별점이 3.5점 이상인 이용자만 초대하는 이벤트다. 영화의 제목과 시놉시스 등 작품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없이 이용자 본인의 왓챠피디아 예상 별점만 믿고 참여하는 행사로, 이번 블라인드 시사회는 총 199명이 참여했다.

이번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한 ‘더 크라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과 ‘닥터 두리틀’,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는 ‘로스트 도터’ 이후로 재회해 다시 한번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대치하는 이웃사촌 ‘이디스’(올리비아 콜맨)와 ‘로즈’(제시 버클리)의 구도를 담아냈다. 두 주인공 ‘이디스’와 ‘로즈’의 여러 주변인들과 우표와 도장 등 편지와 연관된 오브제들과 어우러져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디스’와 ‘로즈’를 중심으로 욕설 편지 사건에 휘말린 인물들을 비췄다. 악의적인 편지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용의선상에 오른 ‘이디스’의 이웃 ‘로즈’와 범인 검거에 열을 올리는 경찰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거침없는 말투와 성격으로 의심을 받는 ‘로즈’는 딸이 있는데 왜 그런 편지를 보내겠냐고 항변하고, ‘로즈’가 무고하다고 생각하는 한 경찰관이 마을 사람들과 함께 수사를 시작하는 상황을 그린다.

 

황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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