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슬의 가요방정식] 2015년, 당신의 취향을 저격시킬 ‘캐럴송’

기사 등록 2015-12-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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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남녀노소 불문하고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은 얼마 남지 않은 2015년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가수들은 캐럴송을 공개했고 대중들의 귀를 매료시키고 있는 상황. 더불어 가슴 한편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캐럴의 명가’로 불리고 있는 젤리피쉬 사단은 지난 1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랑난로’를 발매했다. ‘사랑난로’는 외롭고 쓸쓸한 겨울,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의 존재가 되길 바라는 힐링과 사랑의 메시지가 담김 미디움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또한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싱팀 MELODESIGN과 감성저깅고 아름다운 가사로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작사가 김지향의 조합에 그룹 빅스 라비의 유니크한 랩 메이킹이 더해졌다. 특히 서인국과 빅스의 달콤한 음색에 SBS ‘K팝스타’ 출신 박윤하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박정아의 부드러운 화음을 얹어 감미로운 윈터 콜라보를 선사했다.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 팀도 있다. 깜찍 발랄한 면모로 많은 남성 팬들의 심장을 녹여 내린 주인공, 소녀시대 유닛그룹 태티서다. 태티서는 지난 4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앨범 ‘Dear Santa(디어 산타)’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앞서 태티서는 ‘Twinkle’ ‘Holler’ 등 히트곡으로 국내외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또한 패션, 헤어스타일 등 특별한 콘셉트로 태티서 만의 색깔을 굳건히 다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태티서의 ‘Dear Santa’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Dear Santa’를 비롯,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Dear Santa’는 부드럽고 따뜻한 발라드와 R&B 선율이 잘 어우러진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산타클로스에게 크리스마스에 꼭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을 전하는 마음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어쿠스틱 기타의 심플한 반주에 발라드곡인 ‘겨울을 닮은 너(Winter Story)’,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닥불에 둘러 앉아 기도하는 모습을 표현한곡 ‘Merry Christmas’, 오르간과 브라스,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져 연말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팝곡 ‘첫눈처럼(First Snow)’까지의 수록곡이 담겨있어 겨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믿고 듣는’ 바이브 사단(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이하 더바이브)도 캐럴송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4일 더바이브 측은 격월로 발매하는 프로젝트 싱글 ‘메이드 인 더 바이브(Made In THE VIBE)’가 캐럴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타이틀곡 ‘넌 나의 크리스마스’에는 바이브를 비롯, 포맨의 신용재, 미, 벤, 임세준까지 바이브 사단의 전원이 참여해 하이 퀄리티의 윈터송을 탄생시켰다. 특히 ‘넌 나의 집’을 작사한 이수빈이 또 한 번 작사를 맡았으며, 바이브 윤민수와 킹밍, 김동휘 등 프로듀서들이 작곡에 참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바이브 사단의 곡 제목에 자주 등장하는 ‘넌 나의’ 시리즈를 이어갈 곡으로 고백을 앞둔 이들에게는 더욱 용기가 됐다. 또한 곡 가사에 직설적인 화법을 담아내 ‘썸’ 단계에서 커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젤리피쉬, SM엔터테인먼트,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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