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10cm '봄이 좋냐??' 차트 올킬,드디어 '태양의 후예' OST 눌렀다.

기사 등록 2016-04-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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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듀오 10cm가 따뜻한 봄을 맞이해 발표한 신곡 '봄이 좋냐??'가 그동안 차트를 장악하고 있던 '태양의 후예' OST의 기세를 눌렀다.

10cm는 3일 오후 2시 기준 멜론,지니뮤직,엠넷뮤직,소리바다,올레뮤직,벅스뮤직,네이버뮤직,몽키3뮤직 등 주요 8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태양의 후예' OST의 열풍을 잠재웠다는 점에서 상기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장범준,이하이,블락비 등 쟁쟁한 가수들이 '태양의 후예' OST와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매 후 차트 1위를 차지한적은 있지만,모든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적은 없었다.

10cm의 '봄이 좋냐??'는 지난 1일 발매 후 3일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식을줄 모르는 인기행진을 이어가며 밴드의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비록 1위를 내줬지만,'태양의 후예'의 기세는 여전히 강력하다. 1위를 제외한 10위권 안에는 늘 그랬던것처럼(?) 대부분의 수록곡들을 올리며 계속되는 차트 줄세우기를 나타냈다.

'태양의 후예' OST는 현재까지 총 8곡이 공개된 가운데,다음주 발표되는 9번째 곡 역시 차트 상위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10cm가 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면,솔로에는 장범준이 있다.

장범준은 지난달 25일 발매한 솔로 2집 앨범 수록곡 '그녀가 곁에 없다면(결혼 행진곡을 활요한 신곡)'에 이어 '빗속으로','사랑에 빠져요'를 잇따라 히트시키며 봄에 가장 어울리는 가수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장범준의 '빗속으로'는 멜론뮤직 5위,올레뮤직 5위,소리바다 8위,엠넷뮤직 5위,네이버뮤직 15위 등 대부분의 차트에 포함시켰다.

또한,그의 대표곡 '벗꽃엔딩'은 지니뮤직 14위,멜론뮤직 10위,올레뮤직 9위,소리바다 17위,네이버뮤직 11위,엠넷뮤직 18위를 기록중이다. 장범준은 올해도 어김없는 차트 역주행을 통해 '벗꽃연금 수혜자'라는 애칭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이밖에도 봄을 주제로한 따뜻하고 감미로운 곡들이 차트내에 등장했다.

에릭남,웬디의 '봄인가봐',2014년 발매한 하이포,아이유의 '봄 사랑 벗꽃말고',비투비의 '봄날의 기억'은 차트 100위권 이내에 꾸준히 포진시키며 봄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컴백한 블락비의 '몇년 후에'는 음원 공개 첫날 1위를 기록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지니뮤직 13위,올레뮤직 28위,소리바다 15위,네이버뮤직 21위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4월 4일에는 씨엔블루를 필두로,19일 빅스,4월 말 컴백을 목표로 하는 트와이스 등 스타급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과연 '태양의 후예'로 굳혀진 차트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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