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온주완, “장희진, 내가 그 사람을 죽음으로 이끈 것 같아”

기사 등록 2015-11-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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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온주완이 장희진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용석 연출/도현정 극본)에서 서기현(온주완 분)이 어머니 윤지숙(신은경 분)의 심부름으로 김혜진(장희진 분)을 만났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서기현은 아버지 서창권(정성모 분)이 한소윤(문근영 분)을 마을에서 내쫓으라고 소리치자 “그럴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윤지숙은 “그 여자를 내보내는 것이 모두의 평화를 위한 일이다”라고 말한다.

서기현은 “그게 누구의 평화를 위한 것이냐. 어머니가 그날 심부름을 시킨 날, 김혜진이 죽었다”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윤지숙은 "내가 호숫가로 불러 죽이기라도 했다는 거니?"라고 물었고, 서기현은 "어머니가 전해주라는 것을 들고 김혜진을 만난 후, 김혜진은 아치아라 호수로 가야겠다며 갔다“며 ”내가 그러지 않았으면 호수로 가지 않았을 거다. 제가 꼭 죽음으로 이끈 것만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윤지숙은 "난 그 애가 요구한 돈을 줬을 뿐이다“며 ”그 애가 마음을 바꾼 것도, 그 아이가 죽은 것도 그 아이 몫일 뿐 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방송영상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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