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달샤벳 ‘금토일’,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9-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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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원조 콘셉트돌’ 그룹 달샤벳이 10번째 미니앨범 ‘FRI.SAT.SUN'으로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금토일’은 일 할 땐 일하고, 놀 땐 화끈하게 노는 ‘멋진 여성’의 열정을 담아낸 노래로 달샤벳의 성숙해진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히트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금토일’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래쳇, 드럼 & 베이스, 트로피컬, 트랩을 믹스 매치해 앙증맞으면서도 도도한 노래를 탄생시켰다.

특히 달샤벳은 주중과 주말을 대비시키는 독특한 콘셉트로 재킷 아트워크와 뮤직비디오에 스토리텔링 요소와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 도입부가 신선하다. 몇 번 돌려 듣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박수정 : 출근송으로 자주 들을 것 같다. 후렴구 안무를 궁금하게 하는 노래. 이번에도 걸크러쉬가 느껴진다.

조은정 : 한층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몽환적이고 리듬감 있는 도입부에 김탄사가 절로 나온다.

김상록 : 뿅뿅거리는 사운드에서 설레임이 느껴진다. 상큼&발랄하면서도 몽환적인 기분이 든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 2분 8초, '아무도 모르게 평소와는 다르게' 기교가 돋보인다.

박수정 : 첫 소절 '아침부터 정신없이 움직여야 돼 안그러면 사람들이 밀어대' 우희의 음색이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조은정 :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가 않지 어차피 똑같이'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가사같다.

김상록 : 금,토,일 아무도 모르게 '무우우~' 묘한 중독성이 있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 도입부 멜로디는 신선했는데, 후렴구로 갈수록 뻔해지는 게 아쉽다. 유니크한 느낌이 갑자기 사라졌다.

박수정 : 뒷심이 부족한 느낌. 신선한 첫 소절의 느낌을 곡이 끝날 때까지 끌고 가지 못하는 것 같다.

조은정 : '금토일 아무도 모르게~ ' 흥얼거리고 싶은 멜로디여서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반복을 통한 주입식 중독 같다.

김상록 : 전체적으로 밋밋하다. 차라리 후렴구가 확실한 후크송으로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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