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운빨로맨스’ 류준열, 매사에 논리정연 ‘차가움+냉정+빠른 판단력’

기사 등록 2016-06-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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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류준열이 제수호로 완벽 분했다. 천재적인 두뇌, 냉철한 성격, 빠른 판단력을 지닌 캐릭터에 완벽 녹아든 모습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 제수호(류준열 분)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다투게 됐다. 자신의 데이트를 방해한 제수호에게 심보늬는 “그쪽 때문이다”며 화를 냈고, 제수호는 황당한 표정으로 잔뜩 쏘아붙인 후 “당신이 나한테 화내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보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제수호는 더 냉철한 인물이었다. IT계 최고의 게임회사 ‘제제 팩토리’의 대표인 제수호는 회의 중인 직원들에게 자신이 생각한 해결 방법들을 쭉 나열하곤 “열심히 말고 제대로, 똑바로 일하라”고 충고했다.

그런 제수호에게 심보늬라는 존재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그와 다툰 후 제수호는 게임을 연구하던 중 심보늬의 얼굴이 떠오르곤 했던 것. 이에 제수호는 “오늘따라 왜 교감신경이 오작동하고 그러냐”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외에도 제수호는 밤에 술을 잔뜩 마시고 찾아온 아버지를 매몰차게 내보내는가 하면, 회사를 찾아온 어머니에게도 귀찮은 듯 용돈을 쥐어주며 냉정하게 대응했다.

무슨 일이든 ‘합리’와 ‘이성’으로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 제수호가 심보늬를 만나 과연 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미신을 믿지 않는 ‘IT 덕후’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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