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채시라 "두번째 인수대비...여성의 시각으로 본 조선"

기사 등록 2011-1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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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배우 채시라가 두 번째로 인수대비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채시라는 11월 24일 오후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jTBC 개국특집드마 '인수대비'(극본 정하연, 연출 이태곤)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에게 같은 역할이 주어지는 게 쉽지 않은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다시 한번 인수대비 역할을 맡은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채시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드라마 '왕과 비'에 이어 10년만에 다시 한번 인수대비 역을 맡게 됐다.

그는 전작 '왕과 비' 속의 인수대비와 이번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서 "전작은 남성적이고 정치적인 부분이 강조돼 인수대비조차도 남성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예고편에서 볼 수 있듯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부분도 많고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알콩달콩한 부분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극 초반 아역으로 연기하게 될 함은정에 대해서 "당차고 당돌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인수의 모습과 신세대적인 표현이나 대사, 표정이 은정이하고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칭찬하며 "시청자들도 보면서 '귀엽다'고 느끼실 것 같고 '저런 어린시절의 인수가 나중에 어떻게 변할까'에 대한 기대감이 크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번 드라마는 여성의 시각에서 인간적인 부분과 삼대에 걸친 고부간의 이야기 그리고 조선시대에서 가장 재밌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재밌다고 느끼실 수 밖에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의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그리고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의 인연과 악연을 다룬다. 12월 3일 첫방송.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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