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아드리아노, K리그 클래식 26R MVP 및 위클리 베스트 선정

기사 등록 2015-08-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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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FC서울의 아드리아노가 K리그 클래식 2015 26R MVP와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R의 MVP와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FC서울의 아드리아노는 정확한 위치 선정과 득점력, 이타적인 플레이로 추가 득점에 기여하는 등 공격 전 부분에서 맹활약하며, 2득점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드리아노와 함께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인천유나이티드의 진성욱은 순간 돌파와 골 결정력으로 2경기 연속골을 작렬시킨 것은 물론 경기 후반 분위기를 바꾸는 조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1득점으로 활약했다.

미드필더에서는 전북현대의 레오나르도, 대전시티즌의 완델손, 포항스틸러스의 심동운, 성남FC의 남준재가 선정됐다. 레오나르도는 측면에서 중앙을 움직이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것은 물론 종료 직전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1득점을 올렸다.

완델손은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2득점을 올리는 등 최문식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하며 대전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심동운은 발 빠른 공격으로 상대 측면을 완벽히 파괴하고, 정확한 킥을 앞세운 크로스로 선제 득점을 돕는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남준재는 성남의 확실한 공격 첨병으로써,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정확한 마무리로 승리를 결정하는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성남의 장학영과 윤영선, 서울의 이웅희, 포항의 김대호가 선정됐다. 장학영은 적절한 타이밍의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활력을 더하고 안정감 넘치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는 등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윤영선은 성남 무패행진의 숨은 주역으로, 탄탄한 수비와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이웅희는 상대의 빠르고 침투가 좋은 공격수를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대인 방어로 촘촘한 수비를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호는 오른쪽 측면 수비로 포지션을 변경하고도, 적응기 없이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골키퍼는 울산의 김승규가 선정됐다. 그는 경기 내내 든든히 골문을 지키며 맹활약했으며, 믿음직한 선방쇼로 상대의 좋은 흐름을 연거푸 차단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R의 위클리 베스트 팀은 FC서울이 선정됐으며, 위클리매치는 지난 19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렸던 FC서울과 부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는 서울이 부산에 4대 2 승리를 거뒀으며, 주심 김성호, 부심 이정민, 방기열, 대기심 정동식이 활약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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