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손예진-마동석-김혜수

기사 등록 2016-06-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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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손예진 (유지윤 기자)

'공범' 이후 두 번째 인터뷰. 여전히 아름다웠고, 여전히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히스테릭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인터뷰 자리에서는 시원시원한 언니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평소 엉뚱한 생각을 한다고 고백하기도 한 손예진. 인터뷰 시간 내내 몇 번동안이나 웃음을 제공했다. 작품 뒤 해사하고 순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대중이 직접 보지 못한다는 사실은 탄식스러울 정도. 손예진,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여자다.

#마동석 (이재언 기자)

어느 순간부터인가 '마요미' '마블리'라는 의외의 애칭(?)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마동석이 이번에는 '마쁜이'로 돌아왔다. 직접 만난 그는 유쾌하고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을 지녔으면서도, 연기에 대한 진지하고 깊은 열정만큼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천생 배우'였다. 작품으로 만나는 배우 마동석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솔직하면서도 젠틀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에 사람 마동석에게 한 번더 빠질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김혜수 (이재언 기자)

'혜수 언니'는 '리얼'이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유지한다는 건 한 마디 말로 정의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를 눈앞에 두고 보니, 어떻게 김혜수가 이 오랜 기간 탑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는 건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따뜻하고, 진실된 태도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그의 답변들에 마음이 황송해지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 줄 아는 그의 자세가 지금의 김혜수를 가능하게 한 건 아닐까. 그는 역시 '본받고 싶은' 여자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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