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정석원, 주원에 "직접 어머니 유품 찾아가라"

기사 등록 2011-11-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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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정석원이 주원에게 어머니 유품을 직접 가져갈 것을 요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는 김제하(정석원 분)가 황태희(주원 분)대신 자신을 찾아온 황창식(백일섭 분), 황태필(연우진 분)과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하는 황창식과 황태필에게 "황 경위에게는 어머니가 끝까지 연락을 못하게 하셨다. 20년 넘게 엄마 노릇 못했는데 이제 와서 엄마 흉내 내는 것은 할 노릇이 아니라 하셨다"며 "하지만 어머니는 정말 많이 황 경위를 보고 싶어하셨다"고 전했다.

또 그는 황창식이 어머니가 남기신 유품이 없느냐고 묻자 "그건 황 경위가 직접 찾아오면 전해주겠다"며 "어머니 유품을 전하는데 직접 오길 바란다"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그런가하면 김제하는 황태희와 어머니의 만남을 가로막은 심갑년(김용림 분)에 대한 원망을 고스란히 드러내 황창식과 황태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후 분노를 삭히지 못한 황태필은 다시 김제하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그는 김제하에게 "우리 형 앞에 나타나지 말라"며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이 같은 황태필의 분노에도 김제하는 당황하지 않고 "역시 그 형에 그 동생이군"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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