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빠담빠담’, 베일 벗었다..흥미로운 판타지 전개 ‘대박예감’

기사 등록 2011-12-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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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종합편성채널(종편) jTBC의 새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대장정을 시작했다.

지난 12월 5일 오후 첫 방송된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는 시간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전개와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화려한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시에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회는 교수대에 오르기 전 치킨을 먹는 강칠(정우성 분)의 모습으로 시작, 출소를 앞둔 그가 귀휴를 받아 16년 만에 세상 구경에 나선 이야기를 중심으로 담아냈다.

세상 밖으로 나온 강칠은 복잡한 지하철 속에서 지나(한지민 분)우연한 첫 만남을 갖고 앞으로의 인연을 암시했다. 또 옛 연인은 죽었고 그와 자신 사이에는 아들이 있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접한다.

아들 정(최태준 분)을 무시하고 돌아가던 강칠은 지나의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지만, 귀휴 중 사고를 일으키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는 응급실을 빠져나와 감옥으로 향하기에 이른다.

이후 출소를 몇 일 앞둔 그는 다른 수감자의 악행을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 급기야 주먹을 휘둘러 교도관을 숨지게 하고 만다. 사형선고를 받은 강칠은 교수대에 오르고 담담하게 죽음을 기다린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이다. 시간은 되돌아가 수감자와의 싸움이 벌어지기 전, 지나의 차에 치여 사고를 당한 시점이다. 이 같은 판타지적 흐름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시간의 판타지에 빠져든 강칠과 그를 둘러싼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빠담빠담’이 종편 드라마의 위용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빠담빠담’은 첫 회가 전파를 탄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으며 전국 시청률 1.60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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