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신하균-고수, 거침없는 스크린 첫 격돌 ‘기대’

기사 등록 2011-07-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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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고수와 신하균이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고수와 신하균은 한국전쟁 최후의 격돌을 본격 조명하는 영화 ‘고지전’(감독 장훈,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에서 서로 다른 매력으로 격돌한다.

특히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녀 폭넓은 관객층의 지지를 얻는 신하균과 여성 팬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고수가 가장 극한의 상황에서 벌이는 대결에 영화팬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것.

영화 속 신하균은 엘리트 출신의 방첩대 장교 강은표 중위 역을, 고수는 최전선 고지전쟁에서 최고의 부대로 추앙 받는 악어중대의 실질적 리더 김수혁 중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전쟁을 통해 성장한 두 사람이 최전선에서 서로를 견제, 마지막 전쟁을 겪으면서 벌이는 대결은 영화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미 세 번째 군인 역할을 맡은 신하균은 촬영장에서도 가장 모범을 보이며 선후배 연기자들은 물론 제작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서 ‘고지전’의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류승수는 힘든 고지 위 돌격 장면 촬영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신하균을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고수는 극중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인물로 전쟁 속 가장 유약한 캐릭터에서 최후의 고지전의 베테랑 중위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산에 오르며 스스로를 단련시키는 그의 모습에 장훈 감독은 “그간 그가 보여주었던 로맨스 주인공 같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신하균과 고수, 두 배우의 첫 스크린 격돌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고지전’은 오는 20일 개봉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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