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새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서 열혈경찰로 변신 ‘기대’

기사 등록 2011-07-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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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주원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주원은 다음달 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까칠하고 냉소적인 경찰 오작교 농장의 셋째 아들 황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황태희는 황창식(백일섭 분)의 셋째 아들이자 모든 조건에서 완벽한 엘리트 경찰로 일에 대한 추진력과 고집스런 성격으로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가지만 융통성 없는 면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종영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주원은 이번 드라마가 두 번째 출연인 신인이다. 이에 호흡이 길고 선배들과의 조율이 많은 주말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것이 감격스럽기만 하다는 반응인 것.

주원은 “주말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는다는 게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황태희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맘에 들었고, 우선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작품에서 했던 구마준과는 완전 다른 캐릭터라 많은 생각을 하고, 연구도 많이 했다”고 덧붙이며 열의를 보였다.

또 주원은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돼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선배님들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익히고 싶다. 많이 연습하고 잘 배워서 시청자분들에게 실감나는 연기,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애프터스쿨 유이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유이는 현장에서 항상 밝은 모습이다. 인사도 잘하고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과 촬영 스태프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처음 연기호흡을 맞추는 건데도 서로 부족한 점을 잘 채워주고 배려도 굉장히 많이 한다. 이런 호흡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와 네 명의 아들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감독과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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