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맘 육아대디' 홍은희,'워킹 맘' 속내 대변하는 한마디 "임신이 죄라도 되나요?"

기사 등록 2016-05-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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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배우 홍은희가 여성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속 시원하게 내뱉으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9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첫 방송에서 여성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대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소(홍은희 분)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직장생활을 하며 힘들어하는 만삭의 계약직 여직원을 다독였다.

이미소의 상사 김흥복(김용운 분)은 이 모습을 보고 되려 여직원에게 면박을 주자 이미소는 "임신이 무슨 죄라도 되나요?"라며 "출산 휴가만 주면 다 해결 될 것을"이라고 말해 여성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했다.

또 이미소는 "계약직에게 무슨 출산 휴가를 주냐"는 김흥복의 말을 무시한 채 여직원에게 "이제 몇달만 지나면 정규직 될건데 뭐. 힘내자"라고 다정하게 말해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장면을 통해 홍은희는 직장 여성들이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으며 드라마가 가진 주제의식을 명확하게 나타냈다.

한편,'워킹맘 육아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루는 드라마다.


(사진=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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