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상대를 휘어잡는 독보적인 존재감...경찰에게 위협까지

기사 등록 2016-03-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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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김범이 이로준 특유의 여유로운 악의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범은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이로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로준은 젊은 CEO이면서 동시에 사이코패스의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다층적인 인물로 김범의 연기력이 인물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3회에선 김범(이로준 역)이 김성령(고윤정 역)에게 정보를 대가로 거래를 유도하는 심리전을 벌였다.

이로준은 정미령 살인 사건의 정보를 갖고 있어 “우리 이렇게 하죠. 제가 아는 걸 드릴게요. 대신 제 이름, 수사과정에서 안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고윤정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고윤정이 제안을 거절하자 이로준은 “연쇄살인범 잡고 싶지 않아요?”라고 경찰이 공개하지 않은 ‘연쇄살인’을 거론해 고윤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이로준은 “같이 흙탕물에 발을 담가야 얘기가 되는 거라구요”라고 덧붙이며 경찰을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장면 속 김범은 느긋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여유로운 신사의 태도를 그대로 유지했다. 때로는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웃음으로 판을 뒤흔들기도 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미세스캅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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