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전도연-심은경, 세 여배우의 이유있는 반란

기사 등록 2016-02-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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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영화 '무수단'의 이지아, '남과여'의 전도연, '널 기다리며'의 심은경을 통해, 한동안 남성 위주의 영화들로 가득했던 극장가가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지아의 스크린 신고식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영화 '무수단'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이를 통해 이지아는 전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떠한 상황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생화학전과 미생물학 관련 병과를 최고 성적으로 수료한 특임대 최고의 브레인 신유화 중위 역할을 맡으며 이미지 변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도연이 출연하는 영화 '남과여'는 2008년에 개봉한 영화 '멋진하루' 이후 또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남과여'는 핀란드에서 만나 서로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정통 멜로다.

전도연과 함께 공유가 출연하며, 우연히 만난 낯선 남자 '기홍'(공유)을 알게 되면서 판타지 같은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생애 최초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는 배우 심은경은 '널 기다리며'를 통해 아빠를 잃은 소녀로 변신한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그를 15년간 기다려 온 '희주'(심은경)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이를 통해 순수하고 연약한 소녀와 그 내면은 차갑고 냉정한 감정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배우 심은경의 열연이 기대된다.

'무수단'은 오는 3월 3일, '남과여'는 2월 25일, '널 기다리며'는 3월 10일 각각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오퍼스픽쳐스, 영화 포스터]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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