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김주혁 "추운만큼 간절한 연기가 배여 나와"

기사 등록 2012-01-30 16:0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김주혁.jpg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주혁이 한파 속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김주혁은 1월 30일 경상남도 합천군 대장경 천년관 내 강당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무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추위속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그만큼 연기가 간절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주혁은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나온 고문당하는 장면은 원래 옷을 벗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촬영장에 가보니 앞에 고문을 당하는 장면을 찍는 친구가 윗옷을 벗고 있었다. 준비되지 않은 몸으로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은 옷을 벗기고 신발을 신으면 맨발로 찍게 했다. 하지만 모니터를 하면 그렇게 하는 촬영하는 것이 맞고 더 극적으로 표현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감독님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추위는 한 달만 버티면 될 것 같다. 이제 더위라는 어려움 속에서 촬영을 해야 한다. 이 작품이 끝날때까지 체력이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신’은 고려시대 노예의 신분에서 무신정권 최고 권력까지 오른 실존인물인 김준(김주혁 분)의 일대기를 다룬 액션 사극으로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와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