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피리부는 사나이' tvN의 드라마 흥행공식, 이번에도 성공할까? ②

기사 등록 2016-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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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치즈인더트랩' 후속작으로 7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가 이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들처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은 tvN에게 특별한 해다. 어느 덧 창사 10주년을 맞이한 tvN은 올해 굉장한 드라마들을 기획 및 제작했다. '응답하라 1988'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공개한 '치즈인더트랩'과 '시그널'은 작품성과 화제성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인기를 모았다.



이제는 tvN의 간판 드라마가 된 '응답하라' 시리즈의 80년 대 이야기였던 '응답하라 1988'은 스타로 검증되지 않은 신선한 얼굴의 신인배우들을 잔뜩 기용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치즈인더트랩'은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내내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시그널' 역시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등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던 스타배우들을 캐스팅해 '레전드 드라마'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에 tvN이 '피리부는 사나이'까지 흥행 시키며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 보면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앞서 인기를 모았던 tvN의 드라마들이 그랬듯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도 브라운관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배우들이 출연한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4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배우 신하균과 유준상의 대결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리부는 사나이'의 극본을 쓴 류용재 작가는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수많은 드라마 폐인을 양성한 바 있다. 그는 2014년 tvN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라이어 게임'에 한번 호흡을 맞춘 적 있는 김홍선 PD와 다시 의기투합해 이번 '피리부는 사나이'의 집필을 맡아 두 사람의 제작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눈길을 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이제껏 드라마에서 한번도 다뤄지지 않은 '위기 협상팀'을 소재로 사건 현장에서 벌어지는 소통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협상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협상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피리부는 사나이'가 tvN의 드라마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tvN 공식 홈페이지)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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