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방송]'원티드',과연 최준구 죽었을까?..‘궁금증 세 가지’

기사 등록 2016-08-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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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원티드’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며 시청자들의 궁금증 세 가지를 뽑았다.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가 참신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사회비판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하며 남긴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범인 이문식은 정말 죽었을까

최준구(이문식 분)는 14회 엔딩에서 정혜인(김아중 분)의 스토커 매니저 권경훈(배유람 분)을 이용해 SG그룹의 함태섭(박호산 분)을 납치하고 그를 냉동창고에 감금한 뒤, 생방송을 시작했다. 근처에 몸을 숨기고 있던 최준구는 생방송을 통해 유해성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하며 피해자들이 있음에도 그 사실을 은폐하고자 범죄를 저지른 함태섭을 추궁했다.

그러나 함태섭이 적반하장의 반응으로 죄를 인정하지 않고 거꾸로 최준구를 자극한 것. 결국 격분한 최준구는 함태섭이 있는 곳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어 정혜인과 차승인(지현우 분), 오미옥(김선영 분)이 현장에 뛰어왔으나 이미 현장에는 피와 함께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있는 함태섭과 피를 흘리며 쓰러진 최준구의 모습이 있었다.

최준구가 죽은 것인지 만약 죽었다면 사건의 전말은 어떻게 밝힐 수 있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 김아중의 잘못은 무엇일까

정혜인은 과거에 자신의 잘못이 무엇이냐고 범인을 자극하자 범인은 정혜인에게 잘못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대신 7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줄 알았던 정혜인 전남편의 죽음을 밝혀내라는 미션을 남겼다.

정혜인이 전남편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나재현, 형사 김상식(서현철 분) 등 7년 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며 일련의 사건들은 유해성 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SG케미컬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최준구가 이 같은 사건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 유해성 있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사망한 아내 때문이었음이 드러났지만 아직 혜인의 잘못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과연 혜인이 저지른 잘못의 내용에 대한 추측이 늘어나고 있다.

# 박민수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최준구의 장모가 현우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그의 장모는 현우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 사위를 말리려 하지만 고통에 휩싸여 있는 최준구의 폭주를 멈출 수 없었고 그의 생각대로 진행 되던 중 최준구에게 위기가 닥치며 최준구의 생존이 불확실해졌다. 이에 현우의 앞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매회 진행될때 마다 충격적인 반전과 시원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원티드’의 앞으로의 마무리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많은 궁금증이 자아내고 있다.

 

황진운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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