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역전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관심'

기사 등록 2015-08-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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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박병호가 역전 만루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15차전 경기에서 넥센은 박병호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9대 5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61승 54패 1무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2회말 최준석의 볼넷과 오승택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규현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짐 아두치가 1타점 적시타 곧이어 최준석까지 우익수 쪽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까지 롯데 선발 배장호에게 막힌 넥센 타선은 6회초 고종욱과 서건창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후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유한준의 땅볼로 1점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따라붙었다.

이어 7회초 넥센은 김재현의 안타와 브래드 스나이더,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롯데의 바뀐 투수 홍성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박병호의 시즌 46호 홈런이다.

넥센은 9회초 1사 후 고종욱의 내야안타와 스나이더의 1타점 2루타, 서건창의 1타점 적시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롯데는 9회말 정훈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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