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브레이브걸스 "용감한형제 후광? 부담감과 용기 동시에 느껴"

기사 등록 2012-02-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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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용감한형제의 아이들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2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리-이슈(Re-Issue)' 쇼케이스에 참석해 "그렇지 않아도 그것때문에 평소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할 때부터 용감한형제의 아이들이라는 이유로 스포트라이트 받았고, 계속 차별화를 둔 음악을 계속해왔지만 그에 미치는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요즘 너' 준비를 하면서 대표님의 타이틀이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는 이유이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리자 생각을 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야말로 브레이브사운드를 제대로 선사할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 곡 '요즘 너' 는 용감한형제의 작품으로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이다. 무게감있는 드럼비트과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입으로 연주하는 토크박스 사운드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토크박스 사운드의 도입으로 기존 용감한형제가 추구해왔던 빠른 템포의 일렉트로닉 스타일을 탈피, 소위 아이돌 음악이라 불리우는 트렌디 장르의 K-POP에 새로운 음악적 화두를 던진 시도가 돋보인다.

또 용감한형제 특유의 멜로디와 떠나간 연인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드러내놓고 그리워할 수 없는 슬픈 마음을 이야기한 가사가 특징이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오는 23일 오후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건욱기자 kun1112@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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