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오랫동안 해온 '달인' 종영 시원섭섭해" 소감 밝혀

기사 등록 2011-11-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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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개그맨 류담이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달인' 코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류담은 9일 이슈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시원섭섭하다. 오랫동안 '달인'을 해왔고 나와 김병만, 노우진을 만들어준 의미있는 코너라서 다른 코너 막 내릴 때와는 사뭇 다른기분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마지막 방송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서로 역할을 바꿔서 해보자', '지금까지 선보였던 코너를 종합해보자' 등 많은 의견을 나눴지만 끝날 때까지 기존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달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달인' 코너 이후 일단 다들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달인'을 사랑해주신 대중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달인'을 사랑해준 대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4년 동안 '달인' 코너에서 재치있는 개그를 선보여왔던 류담은 28일 첫 방송하는 MBC 새월화극 '빛과 그림자'에서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달인'은 종영하지만 28일 첫 방송하는 MBC 새월화극 '빛과 그림자'로 대중들께 인사 드릴 것 같다"며 "당분간은 연기에 전념하겠지만 개그맨 류담인 것은 변함없다. 더 좋은 개그로 돌아오겠다"는 계획과 다짐의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첫 방송 이후 '개콘'의 간판 개그코너로 자리매김한 '달인'이 4년 만에 막을 내린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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