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챔프’, 올 추석 눈물과 감동을 전한다

기사 등록 2011-09-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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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오는 추석 눈물과 감동을 전하는 영화 두 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는 곽경택 감독의 ‘통증’과 이환경 감독의 ‘챔프’다.

우선 ‘통증’은 곽경택 감독의 10번 째 연출작이며, 그동안 줄곧 작품의 배경 장소로 쓴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모든 촬영을 마쳐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심금을 울리는 그림과 스토리로 독자들에게 지지를 얻는 강풀 작가의 원안이라는 점 역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데 한 몫 했다.

권상우 정려원이 열연을 펼친 이 영화는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 남순(권상우 분)와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정려원 분)의 강렬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다.

지나치게 상반된 모습을 지닌 두 남녀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가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강풀 작가의 감성적인 스토리와 곽경택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이 만난 ‘통증’이 올 추석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또 다른 감동스토리, ‘챔프’는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교통사고로 시신경을 다치고 어린 딸 예승(김수정 분)과 남겨진 기수 이승호(차태현 분)와 같은 사고로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 꿈을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예승 역의 김수정 양과 그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차태현의 연기 호흡과 짠한 가족애가 올 추석 가족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같은 고난을 이겨내는 극중 승호와 말 우박이의 교감 역시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한다.

이처럼 권상우와 정려원이 그리는 감성프로젝트 ‘통증’과 차태현과 우박이의 감동실화 ‘챔프’가 오는 7일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눈물과 감동으로 올 추석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두 영화의 선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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