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日 첫 아레나 투어 대성황..오리콘 1위 '겹경사'

기사 등록 2011-06-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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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소녀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가 투어 첫 공연 대성공과 오리콘 1위라는 겹경사를 맞으며아시아 정상급 걸그룹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조홀에서 ‘소녀시대 아레나투어 2011’의 첫 공연을 펼쳤으며, 회당 9천여 명씩 약 2만 관객의 폭발적인 환호를 얻으며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GENIE’, ‘Gee’, ‘Run Devil Run’ 등의 히트곡은 물론 최신곡 ‘MR. TAXI’를 비롯한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 무대, ‘다시 만난 세계’, ‘Oh!’ 등 일본에서 정식 발표되지 않은 한국 히트곡 무대, 멤버별 개인무대까지 총 30여 곡의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투어는 데뷔 9개월 만에 펼치는 소녀시대 일본 첫 아레나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5만 명의 티켓 응모자가 몰려 전국 6개 도시 14회 공연, 총 14만명 규모로 재차 확대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소녀시대의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실력,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어 일본 관계자들도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

더불어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의 신문과 각종 방송국의 와이드쇼 등 일본 언론들도 지난 1일 일제히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진 소녀시대 일본 투어 첫 공연과 첫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집중 보도해, 일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소녀시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소녀시대는 지난 1일 출시된 일본 첫 정규앨범 ‘GIRLS’ GENERATION’으로 첫날 73,583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한국 걸그룹 최초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음반 발매 전부터 각종 예약차트 1위를 섭렵함은 물론 첫 출하량만 50만장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는 일본 인기 아티스트나 해외 팝스타들과 비교했을 때도 첫 정규앨범 주문량으로 유례없이 높은 수치인 만큼 현지에서 높아진 소녀시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소녀시대는 "일본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쳐 기쁘고, 오리콘 1위를 했다는 소식까지 더할 나위 없이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도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해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5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MTV VIDEO MUSIC AID JAPAN’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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