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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김규리, 지하철 돌발 데이트 ‘달콤’

기사 등록 2014-03-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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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김규리가 ‘봄바람 데이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는 차정우(주상욱)과 국여진(김규리)가 모바일메신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조사를 나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우는 사람들로 꽉 찬 지하철에서 휘청거리는 국여진을 붙잡아주고 보호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 직원들과 함께한 회식자리에서 듀엣 곡을 부르며 로맨틱한 시선 교환까지 나누는 등 심상찮은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주상욱과 김규리의 ‘봄바람 데이트’ 장면은 지난 9일 각각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경기도 파주시 문산역 지하철 안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장면의 특성상 지하철에 타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 번에 촬영이 이뤄져야 했던 상태. 스태프들의 통제 속에서 두 사람은 지하철이 흔들리는 타이밍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 호흡을 다졌다. 동원된 보조출연자 100여명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소란스러운 가운데에서 대사의 정확도 또한 중요했던 터라 두 사람은 연습을 거듭하는, 빈틈없는 사전 준비를 마친 후 촬영에 임했다.

또 ‘듀엣 열창’ 장면에서 두 사람은 김동률‧이소은의 ‘기적’을 선택,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특히 극적 감동을 주기 위해 3시간에 걸친 녹음 끝에 듀엣송을 완성했다.

제작사 측은 “듀엣곡을 부르는 장면은 주상욱과 김규리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장면인 만큼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주상욱-이민정-김규리-서강준 등이 본격적인 4각 관계를 펼쳐나간다. 네 사람의 쫄깃하게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