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자우림-백현진 '잔혹동화 같이 서로 할퀴듯 사랑하는 듀엣'

기사 등록 2011-10-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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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공연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자우림 김윤아와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자우림과 백현진은 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2부-나는 가수다' 듀엣미션 1차경연에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열창했다.

이날 자우림은 그동안의 동화와 뮤지컬같은 무대가 아닌 잔혹동화같은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러한 개성은 인디밴드 1세대인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과의 듀엣에서 자우림이 확실한 자신의 색으로 편곡하면서 생겨났다.

자우림과 백현진의 무대는 기승전결을 확실히하며 관객을 사랑의 파국으로 몰아갔다. '나가수'의 전문위원은 '선의의 퇴폐가 아닌 퇴폐의 끝"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서로 할퀴면서 사랑하는 것 같다"는 등 개성있는 이들의 무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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