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역전의 제왕' 이방원 나간다

기사 등록 2015-1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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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이방원 유아인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속 이방원(유아인 분)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인물이다. 극 중 인물들은 물론 TV 밖 시청자의 상상마저도 뛰어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만 저지르고 수습은 하지 못하는 철부지 민폐 캐릭이 아니다. 위기가 닥쳐오면 늘 번뜩이는 지략으로 멋지게 극복하는 인물 또한 이방원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5회에서 이방원이 또 한 번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에는 이방원뿐 아니라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등 '신조선' 건국을 위해 모인 인물들이 모두 위험에 빠졌다.

그 위험 뒤에는 변절자 홍인방(전노민 분)이 있었다. 이방원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낼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11월 24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의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이 담긴 16회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은 어두운 밤 무휼(윤균상 분), 조영규(민성욱 분)를 이끌고 어딘가를 향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문서를 든 채 앉아 있는 사람들을 응시하는가 하면, 묵직한 상자를 앞에 둔 채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런 이방원의 뒤에는 당황한 눈빛의 무휼이 자리잡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밤 중 군사들과 함께 움직인 이방원의 행동이 '신조선' 건국을 위해 날개를 펼친 여섯 용들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은 물론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24일 오후 10시에 16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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