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암, 규칙적 운동으로 발생 위험↓

기사 등록 2017-06-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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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캡처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전문가들은 암 관련 정보를 꼼꼼히 숙지하고, 흡연, 음주 등을 삼가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 상태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면 암을 물리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루 소주 6잔 마시면 암 발생률 2~3배↑

음주는 구강암, 인두ㆍ후두암, 식도암, 간암, 유방암,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전재관 국제암대학원대 암관리학과 교수(예방의학 전문의)는 “하루 50g 정도의 알코올(소주 6잔 또는 맥주 1600㏄)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안 마시는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2~3배 증가한다”며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 이 같은 위험은 더 높아진다”고 했다.

▶짠 음식은 위암의 위험요인

위암의 경우 짠 음식 섭취가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과일, 채소, 곡물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탄 음식도 알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임민경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장(국제암대학원대 암관리학과 교수)은 “단백질이 탈 때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규칙적 운동, 대장암‧유방암 발생 위험↓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하루 20분 이상의 운동을 주 5회 이상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전 교수는 “적게 운동하더라도 일주일 내내 아무 운동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며 “별도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귀가 시 몇 정거장 전에 내려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도 좋다”고 권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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