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이준호, 성공적인 연기변신 '눈부신 성장'

기사 등록 2017-0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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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회계 전문 검사로 승승장구 하다가 TQ그룹의 재무이사로 스카우트된 서율로 분해 호연을 펼치고 있다.

'김과장'에서 그는 전작인 영화 '스물'에서 보여준 유쾌한 청춘, 드라마 '기억'에서 연기한 올곧은 변호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서율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김과장' 2화에서는 검사 옷을 벗어던지고 본격적으로 TQ그룹에 합류한 서율(이준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율은 검찰청을 떠나는 이유를 묻는 후배에게 "난 말이지 가식적인 쓰레기로 사느니 대놓고 쓰레기로 사는 게 좋아"라고 답했다.

출근한 첫날부터 기존 재무팀을 하대하는 건 기본, "앞으로 내가 지시하는 건 단 한 마디도 토달지 마.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니, 틀릴 거 하나도 없어"라는 포스 넘치는 말로 직원들을 휘어잡았다.

수족으로 부리기 위해 채용한 김성룡(남궁민 분)에게는 "너 같은 쓰레기를 왜 뽑았을 것 같냐? 똥도 치워본 놈이 치우거든. 그래서 너 뽑았어"라는 독설도 서슴치 않았다.

또한 "내 말 안 들으면 빵에 가는 거지 뭐. 니가 군산에서 한 짓들 내가 털면 장담하고 7년은 받아"라며 김성룡의 과거를 트집잡아 협박했다. 극 중 남궁민이 능청스런 연기로 극에 웃음을 담당한다면 이준호는 상대를 주눅들게 만드는 카리스마와 당당한 태도로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김과장'은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KBS2 '김과장' 방송 화면 캡처)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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