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독립영화 응원 나선다 "들꽃영화상 참석하게 돼 영광"

기사 등록 2016-04-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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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신동미가 제 3회 들꽃영화상에 참석해 독립영화 응원에 나선다.

신동미는 오는 7일 '문학의 집-서울'에서 진행되는 제3회 들꽃영화상에 영화 '꿈보다 해몽'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들꽃영화상은 혹독한 환경에서 뿌리내리고 번성하는 들꽃처럼 독립 영화의 창조적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한국 독립 및 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시상식이다.

'꿈보다 해몽'은 꿈자리 사나운 여배우(신동미)가 우연히 만난 형사(유준상)에게 어젯밤 꿈 이야기를 하는, 꿈과 일상이 골목길처럼 이어지는 흥미로운 구성을 띄고 있는 영화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빅스크린 어워즈' 경쟁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의 지지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한국독립영화 화제작들에 대상을 수여하며 한국 영화를 해외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한 브졸국제아시안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초청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동미는 '꿈보다 해몽'에서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복잡한 극의 핵심이 되는 '최연신' 역을 맡아 특유의 묵직한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신동미는 "한국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들꽃영화상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들꽃영화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다양성 영화와 쉽게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를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한국영화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독립영화계의 마돈나라 불리는 신동미는 '소설, 영화와 만나다'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방안의 코끼리'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했으며 제16회 전주 국제영화제 한국 단편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데뷔 후 꾸준히 독립영화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신동미는 SBS 드라마 '마녀의 성'에 공세실 역으로 출연중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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