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벚꽃영화특별전' 개최...이와이 슌지·신카이 마코토·도리스 도리 감독 작품 상영

기사 등록 2016-04-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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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4월의 따사로운 봄날, 벚꽃이 흩날리는 영화들만 모은 특별전이 개최된다.

4월간 건국대에 위치한 KU시네마테크와 고려대에 위치한 KU시네마트랩에서는 매주 한 편씩 '벚꽃' 하면 떠오르는 작품 네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벚꽃 영화 특별전에 상영되는 영화로는 한국인이 이와이슌지 감독의 작품 두 편이 가장 눈길을 끈다. 사랑의 설렘이 담긴 '4월 이야기'와 동갑내기의 삼각 로맨스가 담긴 '하나와 앨리스'가 상영될 예정.

더불어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애니메이션 '초속 5센티미터'도 상영을 기다린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를 뜻하는 '초속 5센티미터'는 아름다운 작화로 이미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지닌 독일여성감독인 도리스 도리 감독의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이 함께 상영돼 영화팬들의 감성을 충족시킨다.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은 부부간의 감성적 탐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특별히 필름으로 상영된다고 전해져 더욱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 편의 향기로운 작품들이 4월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리라 전망된다.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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