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콩트앤더시티’ 이재용, “개그맨들의 연기에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

기사 등록 2015-10-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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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배우 이재용이 개그맨들과 함께 연기를 하게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콩트앤더시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출연진 배우 이재용, 하연수, 김혜성, 개그맨 장동민, 김지민, 장도연, 유성모PD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개그맨 김기욱이 맡았다.

이날 이재용은 배우라는 이름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끔씩 이렇게 기분 전환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코미디 장르를 기다리던 참에 제안이 들어와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이전 드라마를 촬영할 때에 비해 훨씬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즐거운 웃음 선사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그맨과 연기를 하게 된 느낌을 묻는 질문에 이재용은 “배우는 늘상 가벼운 소재의, 가벼운 연기에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경직된 부분이 있다. 콩트라는 것도 하나의 스토리가 있고,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능력은 배우들이 조금 더 안정화 돼있을 것이다”며 “거기에 즉흥능력이 뛰어난 개그맨들의 연기가 실어지면 세련된 프로그램이 완성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은 “배우 입장에서 즐겁다. 진실된 연기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대해 벗어날 수 있어서 좋다”며 “개그맨들의 연기에서 자극을 많이 받게 됐다”고 밝혔다.

‘콩트앤더시티’는 몇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먼저 도시인들의 행동양식을 공감코드로 담아낸 ‘도시 생태 보고사’, 인간관계에서 누군가 삐지는 원인을 과학수사로 풀어낸 ‘BSI:서울’, 독특한 주제의 가상 전시회로 코믹함을 살린 ‘특별전’, 현대인들의 미스터리한 경험을 살린 ‘파라노말X’, 부성애를 스릴감 있게 그려낸 ‘테이큰: 딸바보의 습격’등의 코너가 있다.

한편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친근한 소재로 일상 속 깨알 풍자와 재미요소를 전할 코미디 프로그램 tvN ‘콩트앤더시티’는 오는 30일 밤 11시 30분 첫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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