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칼럼]서현의 '파리일기'④-소녀시대가 자랑스럽다

기사 등록 2011-07-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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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막내' 서현의 단독칼럼 '파리일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슈데일리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은 서현의 문장실력에 칭찬을 아끼지않으며 이슈데일리와의 멋진 인연을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 서현이 쓰고있는 '파리일기'는 'SM파리콘서트과 파리방문'의 감격을 영원히 간직하기위해, 서현 스스로가 기록해놓은 것들을 서현 자신이 직접 쓴 글이다. 이슈데일리에서는 맞춤법 정도만 봐주는 역할만 했다. 사진 역시 자신이 직접 찍거나 현지인들에게 부탁, 촬영한 것들로 '서현의 직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들은 이번 칼럼 연재를 계기로 한국의 아이돌그룹, 아니 대중문화를 전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는 SM의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소녀시대 막내인 서현의 이번 칼럼은 두근거리는 20대 초반의 '감성'이 그대로 드러난 훌륭한 문화 콘텐츠다. 실제로 그는 첫날 프랑스 유명지 순례를 시작으로 현지에 불고 있는 한류바람, 그리고 마지막 활홀한 'SM 프랑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혀 흥분하지 않는 담담한 필치로 그가 느끼고 본 파리에서의 한류의 실체를 풀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인해 당초 계획을 넘어선 '서현의 파리일기'에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자 황용희주]

-글싣는 순서,
1. 꿈에 그리던 유럽,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날.
2. 오늘은 파리인이 되어보자! 세상은 넓고 모르는 것은 넘쳐난다.
3. 여기는 프랑스 파리, 나는 대한민국 가수 소녀시대
4. 프랑스의 한류, 유럽을 넘나들다.
5. 프랑스 SM공연, 사진으로본 다양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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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녀시대 서현] 4. 프랑스의 한류, 유럽을 넘나들다.
프랑스 시민들이 과연 우리를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했다. 이것이 문화의 힘인가? 우리의 한류가 이처럼 힘을 얻은 것은 바로 한국인 특유의 열정 때문이다. 또 최선을 다하는 특유의 근성 때문인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얼마나 노력을 했던가?

우리 멤버들만해도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 서로 격려하면서, 또 최고가 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한다.

우리노래 ‘Run devil run’, ‘소원을 말해봐’, ‘Gee’, ‘Kissing you’가 계속 소개되면서 객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무대 위에서 소녀시대는 순간 순간 이 곳이 프랑스라는 사실을 잊고 노래하고 있었다. 그저 관객 분들과 그 순간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고, 우리가 대한민국의 소녀시대인 것이 뿌듯했다.

우리 소녀시대의 무대뿐만 아니라 동방신기 선배님, 슈퍼주니어 선배님, 샤이니, 에프엑스의 무대, SMTOWN의 합동무대 등 모든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으로 함께 즐기고 응원 해주신 프랑스 관객 분들 덕분에 우리는 온 힘을 다해 공연을 끝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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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말 한 마디 통하지 않고, 생김새도 달라도 음악으로는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 다르고, 음식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우리는 노래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또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을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나는 아니 SM식구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더 큰 꿈을 꾸게 되었다. 우리를 찾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욱 더 큰 기쁨을 나눠 주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더 많은 사람들, 그러니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음악은 사랑이고, 꿈이고, 행복이라는 가장 단순한 것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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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행복했던 프랑스여행은 이렇게 우리에게 ‘사랑’과 ‘감동’이라는 값진 소득을 안겨주고 서시히 저물어 갔다. 음악의 세계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것은 더 이상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가수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그것도 한국 최고의 SM타운의 일원이라는 것이...소녀시대 파이팅!. 우리들의 꿈과 희망도 파이팅!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열심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사랑해주세요. ㅎㅎㅎ

 

교열= 황용희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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