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측, '표절 논란'에 강력 대응 입장..."소송 절대 안져"

기사 등록 2015-08-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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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암살'이 표절 논란에 휩싸여 법정에 가게 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암살'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12일 스포츠투데이에 "표절은 사실 무근이다. 저희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설가 최종림 씨는 지난 10일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 쇼박스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과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최종림 씨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에서 저격조를 만들어 엄선된 요원들을 조선으로 보내는 구성이 내 소설 설정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케이퍼필름 측은 "내일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심리가 있어서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나머지 일정에 대해서는 연락 받은 것이 없다. 저희도 변호사를 통해 진행하면서 법적 절차에 맞게 반박 주장을 하면서 대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홍은선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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