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화려한 백조로 '변신'

기사 등록 2011-07-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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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를 촬영 중인 김선아가 화려하게 변신했다.

김선아는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의 한 백화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뽀글뽀글 파마머리와 안경을 벗고 화려한 백조로 변신했다. 그는 물방울무늬의 튜브 탑 원피스를 시작으로 레드 컬러의 럭셔리 원피스, 화이트 컬러의 공주 원피스로 갈아입으며 8등신 몸매를 자랑했다.

김선아는 "화장이 두꺼워 어색하다"면서 "빨리 세수를 해 화장을 지우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발톱에 하는 패디큐어는 처음 해본다"며 "속눈썹을 붙인다거나 멋을 부리는 일 역시 거의 없는 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대기시간 동안의 어색함은 오간 데 없이 거울을 보며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는 여자주인공 연재로 완벽 변신했다. 나르시시즘에 빠진 듯 "정말 이게 나인 것이냐"며 각종 표정과 몸짓으로 연재의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김선아 측은 "평소 김선아는 워낙 운동을 좋아하고 캐주얼한 옷을 즐겨 입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 일이 별로 없다"며 "그래도 오래간만에 여배우로서 드라마를 위해 예쁘게 꾸미는 것 역시 즐거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미운 오리새끼였던 여배우가 부잣집 남자의 도움으로 백조로 탈바꿈하는 보통 드라마 전개와 달리 우리 드라마의 리차드 기어는 여자주인공 연재의 적금 통장"이라며 "극 초반부터 자발적으로 변신하는 연재의 모습에 행복하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10년 동안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면서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 등이 캐스팅돼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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