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유럽의 바박 나자피-남미의 이냐리투-아시아 봉준호 할리우드 점령

기사 등록 2016-02-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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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유럽출신 바박 나자피 감독의 '런던 해즈 폴른'부터 남미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아시아의 봉준호 감독까지, 각 대륙 최고의 감독들이 할리우드 점령에 나섰다.

'런던 해즈 폴른'은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을 타겟으로 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벌어진 런던.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되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맞서는 일급 경호원과 MI6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 버스터.

영화의 연출을 맡은 유럽 출신의 바박 나자피 감독은 스톡홀름 필름 페스티벌, 스웨덴 예테버그 필름 페스티벌, 베를린 국제 영화 페스티벌 등 국제 영화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실력파로, 그가 연출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영국의 상징인 빅 벤이 순식간에 파괴되고, 런던 브릿지와 세인트 폴 대성당이 무너지는 등 거대한 스케일의 테러 장면들을 실감나게 구현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 장면들을 완성해 낸 바박 나자피 감독. 런던 전체를 무대로 육해공을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 파워풀한 액션이 가득한 '런던 해즈 폴른'은 바박 나자피 감독의 파워풀한 연출력에 힘입어 2016년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 출신의 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역시 전작 '버드맨'을 비롯해 연출하는 영화마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그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의 설원을 스크린에 담아내 다시 한 번 전세계 관객들을 경탄시켰다.

아시아에는 '살인의 추억', '괴물'로 국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설국열차'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봉준호 감독이 있다. 봉준호 감독은 배우 브래드 피트와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새 영화 '옥자'로 본격적인 할리우드 점령에 나설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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