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바람 잘 날 없는 아이오아이(I.O.I), 대학 축제 지각부터 멤버 논란까지
기사 등록 2016-05-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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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인기는 논란을 불러오는 것일까. Mnet ‘프로듀스 101’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멤버 논란부터 대학 축제 논란까지 연일 바람 잘 날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을 제외하면 데뷔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오아이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걸까.
# 엔딩 무대 뺏기? 대학 축제 지각 사건
본래 인기가 높은 그룹이었지만 아이오아이가 13일 대중들의 시선을 받게 된 건 그렇게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그 전날인 12일 대학 축제 지각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양 측 소속사의 입장 발표로 상황은 정리되는 듯했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은 의혹을 지우지 못했다.
발단은 이렇다. 12일 세종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르게 된 아이오아이와 에픽 하이의 무대 순서가 바뀐 것. 여기에 진행자가 아이오아이가 늦고 있다며 진행을 했고, 예정된 시간보다 40분이 지나서야 엔딩 무대를 장식할 에픽하이가 먼저 무대에 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지각 사건보다 훨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에픽 하이는 2003년 데뷔한 선배 가수였고 축제의 엔딩을 장식하기로 돼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오아이는 이제 막 데뷔한 신생 그룹인데 지각으로 기다렸던 팬들과 학생들, 에픽 하이에게도 피해를 줬다는 정황때문이었다.
아이오아이 측은 논란이 퍼지자 13일 “아이오아이는 정시에 도착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거기에 이들은 “양 팀 합의하에 에픽하이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라고 전했고 행사를 주관한 회사 역시 “아이오아이가 지각했다면 오히려 우리가 소송을 걸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대중들의 시선은 그렇게 탐탁치않다. 누리꾼들의 일부가 현장에 있었다고 밝히며 차가 늦게 들어온 것, 진행자가 늦고 있다고 아이오아이의 입장을 전한 것, 합의 하에 순서가 바뀐 것치고는 에픽 하이도 늦게 무대에 선 것 등을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 멤버 이름 빼먹고 아이돌마저 투잡?
아이오아이가 입방아에 오른 건 이것만이 아니다. 멤버 정채연의 행보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1일 정채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정채연이 걸그룹 다이아에 다시 합류한다”라고 밝히면서 ‘아이돌도 투잡이냐’는 비판이 일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는 결정이었다. 정채연은 다이아에서 ‘임시 탈퇴’ 상태였고, 이제 인지도를 얻은 정재연을 통해 다이아로 화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정채연의 정체성이다. 서술했듯 아이오아이는 ‘국민 프로듀서’가 만든 그룹이기에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90여 명의 연습생 중 팬들이 선택한 멤버라는 점은 여타 아이돌 그룹과는 다르다.
또한 진정성의 문제도 제기됐다. 정채연의 다이아 복귀는 각 소속사의 연습생을 데뷔시킨다는 ‘프로듀스 101’만의 특징이 완전히 무너졌음을 스스로 입증할 뿐이다. 이미 방송 기간 중 권은빈의 CLC 합류로 그 진정성이 의심됐던 바, 이번 사건은 결국 기획사들의 검은 속내를 들추는 꼴이 됐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아이는 앨범에서 멤버의 이름을 빼먹는 실수까지 겹치면서 악재를 더했다. 아이오아이 첫 미니 앨범 ‘Chrysalis’ 포토북 속 김소혜, 강미나, 최유정, 그리고 유연정의 사진에는 멤버 유연정의 이름이 빠지면서 팬들을 뿔나게 했다.
이렇게 계속되는 악재 속에서 아이오아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절실했던 가수 생활을 마침내 영위하게 된 소녀들의 발랄함이 오히려 이 논란과 사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라는 콘셉트에 힘입어 데뷔한 아이오아이가 다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힘써야 할 때가 아닐까.
[사진=이슈데일리 DB, 온라인 커뮤니티]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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