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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n 방송]'삼시세끼' 이서진 최지우, 이쯤 되면 국민 예능 부부

기사 등록 2015-07-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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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이서진-최지우의 부부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7일 밤 9시 45분에 방송한 ‘삼시세끼 정선편’ 10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4%, 최고 1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재경신, 10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밤 늦게 최지우가 정선에 도착했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게스트가 없다고 알고 있는 상황으로 최지우는 그들을 놀래켜주려고 한 시간 이상 대기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최지우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서진은 특유의 '보조개 함몰' 미소를 보여주며 좋아했다. 이 모습은 흡사 남편이 일하는 곳에 몰래 찾아온 아내를 연상케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서진은 말은 투덜투덜 거리지만 잠자리를 정리해주고, 아침에 옥택연에게 호박꽃을 선물해주라며 꺾어오라고 시켰다.

'꽃보다 청춘-그리스' 편에서 이서진과 최지우는 남다른 케미를 선사했고,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연애를 진심으로 염원하기도 했다.

그 동안 이서진은 게스트들이 와도 일을 시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편에서만은 달랐다. 최지우는 이서진에게 '양파를 가져와라', '깻잎을 씻어라', '양파를 다듬어라'하면서 이것 저것 시키기 바빴다. 옆에서 지켜보던 옥택연이 "서진이 형 이렇게 시키는 사람 처음 본다"고 말했을 정도.

두 사람은 어색함 없이 오랜 부부처럼 쿵짝이 맞는 호흡을 보여줬다. 이서진은 호박국을 하겠다고 나선 최지우를 향해 "요리 잘 못할텐데"라고 불안해했지만 최지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요리를 해나갔다. 말은 티격태격하지만 행동에서는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은 배려하고, 위해줬다. 무엇보다 최지우는 "내가 여기 안방마님"이라며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그런 최지우를 이서진은 편안해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는 이서진-최지우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부부 케미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삼시 세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한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