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조승우 “장동건과의 경쟁? 둘 다 잘됐으면”(인터뷰②)

기사 등록 2011-12-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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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조승우가 국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12월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인터뷰에서 같은 날 개봉으로 경쟁 구도를 벌이는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날 “‘나와 장동건 씨 모두 윈윈(Win Win)했으면 좋겠다. 두 작품 모두 좋은 취지로 공들여 만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영화 모두 상업적이고 오락적인 성격만 띈 것은 아니다. 프로야구의 역사와 인물의 역사를 다루며 한 시대를 진지하게 그려냈다”며 “나는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역는 게 메시징다. 두 영화 모두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이다”라며 소신 있는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국내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누르고 ‘퍼펙트 게임’과 ‘마이웨이’가 선전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두 사나이의 치열한 맞대결을 다룬 ‘퍼펙트 게임’에서 故최동원 선수로 분했다. ‘퍼펙트 게임’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 몰려야만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불꽃 같은 대결을 그려냈다. 12월 22일 개봉.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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