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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퉁키는 이정! '왕좌를 지키지 못한 자의 서러움'

기사 등록 2015-08-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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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복면가왕' 퉁키가 이정으로 밝혀짐과 동시에 왕좌를 빼앗겼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고추아가씨와 퉁키가 9대 가왕 결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치열한 접전을 치뤘지만 단 한표 차이로 고추아가씨가 승리하면서 퉁키 이정이 왕좌를 빼앗긴 것.

앞서 퉁키는 평가단으로부터 "목 컨디션이 오늘 안좋았다"며 "노래 연습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고 지적을 받아 불길함을 예고한 바 있다.

또 퉁키는 그동안 특유의 창법과 손짓 등으로 이정이라는 추측을 받아오면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왔다.

그는 "가수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복면가왕을 통해 확신을 얻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라고 밝히며 왕좌에서 물러섰다.

한편 9대 가왕의 등극한 고추아가씨는 3라운드 결승전에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열창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 방송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